아파트 베란다 누수 발생했는데 윗집 책임 여부 확실히 물을 수 있나요? 베란다 천장에서 물이 새서 엉망이 됐어요 ㅠ 윗집에 말하니 자기네 잘못 아니라고 발뺌하는데 .. 아파트 베란다 누수 책임 여부 따져보려면 검체 업체 불러서 결과 나와야 보상받을 수 있는 거 맞죠?
답변 1
베란다 천장 누수는 무조건 윗집 책임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누수가 시작된 원인이 '전유부분(윗집 사적 공간)'인지 '공용부분(아파트 공통 시설)'인지에 따라 책임의 주체가 완전히 갈리게 되고요.
만약 윗집의 베란다 바닥 타일 방수층 균열이나 개인 배관 파손, 혹은 세탁기 하수구 역류 등으로 생긴 물 샘이라면 윗집이 100% 보상해 줘야 하는 전유부분 하자가 맞고요. 하지만 아파트 외벽 균열을 타고 들어온 빗물이거나 전 세대가 공유하는 중앙 우수관(빗물 배수관) 자체의 파손이라면 이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입주자대표회의)가 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해결해야 할 공용부분 하자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윗집에서 발뺌하는 상황이라면 감정적으로 싸우지 마시고, 전문 누수탐지 업체를 불러 객관적인 검사를 진행하시는 게 정답이고요. 검사 결과 누수 원인이 윗집 바닥이나 전용 배관으로 밝혀지면, 그 진단 리포트를 근거로 윗집에 탐지 비용과 아래층 도배 비용 등 손해배상을 정당하게 청구하시면 됩니다.
결국 기준은 '베란다 천장이 젖었으니 무조건 윗집 잘못인지'가 아니라 '누수 탐지를 통해 물이 새어 나오는 지점이 윗집의 사적 영역인지 아니면 아파트 공용관이나 외벽인지 명확히 증명해 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